라이트룸 클래식 : 자주 쓰는 보정을 프리셋(presets)으로 저장하기

라이트룸을 사용하다 보면 여러 사진들에 대해서 비슷한 보정을 진행하거나, 사진가에 따라 본인이 좋아하는 느낌의 보정값을 반복해서 적용할 때가 있다. 이렇게 자주 쓰는 보정 값을 미리 저장해 두고, 해당 보정값을 바로 적용하는 방법을 프리셋(Presets)라고 한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프리셋을 만들고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라이트룸 클래식의 프리셋(presets)이란?

 아래 두개의 사진은 기본 사진을 칙칙한 색감을 화사하게, 사진상의 어두운 부분을 밝게 하는 보정을 진행 한 사진이다.

 두장의 사진은 다르지만, 색감과 느낌 측면에서는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사진가는 취향에 따라, 또는 사진을 찍는 환경에 따라 비슷한 느낌의 보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보정 때마다 이렇게 동일한 작업을 반복하여 실행하는 일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라이트룸 클래식의 사진 보정 전후

라이트룸 클래식의 프리셋 보정 전/후

 

 

그래서 이런 반복적인 작업을 위하여 라이트룸에서는 '프리셋(Preset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트룸 클래식의 사용자는 이 프리셋을 한번 클릭하는 것 만으로 복잡한 작업을 한번 진행할 수 있다.

 오늘은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이와 같은 프리셋을 만들어 저장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2.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프리셋 만들기

 이제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프리셋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특정 상황을 대표할 사진을 하나 준비한다. 오늘 준비한 아래 사진은 어두운 날에 야외 환경에서 찍은 사진으로 기본적으로 노출을 조금 올리고, 색상을 조금 더 화사하게 하며, 어두운 부분을 밝게 만드는 과정을 진행해 볼 예정이다.

라이트룸 클래식의 프리셋 사용예시

2.1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보정 진행하기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프리셋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대표 사진에 대하여 보정을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라이트룸에서 [현상(Develop)] 패널로 들어가고 기본 보정을 진행한다.

라이트룸 사진 보정 후와 보정값

 

위와 같이 사진은 색온도를 조금 올리고, 노출 +0.5, Highlights, Shadows, Whites, Blacks에 대한 보정을 진행 하였으며 Vibrance와 saturation도 약간의 보정을 진행하였다.

 

2.2 보정값 프리셋으로 저장하기

 이렇게 보정을 시행했다면 해당 값을 프리셋으로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현상(Develop) 화면의 왼쪽 패널을 보면 presets (프리셋) 항목 옆에 [+] 아이콘이 있다. 해당 버튼을 누르고 [Create Preset..] 메뉴를 실행한다.

프리셋 만들기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어떠한 항목을 프리셋으로 저장할 것인가에 대해 묻는 창이 출력된다. 여기서 내가 수정을 시행하고, 다른 사진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항목들을 선택한 후 Preset 이름을 지정하고 [Create] 버튼을 클릭한다.

프리셋에 저장할 값 결정

 

이렇게 [Create]를 설정 한 후 라이트룸에서 Presets 메뉴를 열어보면 [User Presets] 항목에 방금 만든 프리셋 항목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셋이 저장된 모습

 

그렇다면 다음으로 이렇게 만든 프리셋을 다른 사진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3. 내가 만든 프리셋, 다른 사진에 적용하기

 이렇게 라이트룸에서 프리셋을 만들었다마면, 이러한 프리셋을 다른 사진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프리셋을 적용할 이미지

 

먼저 비슷한 설정을 적용할 사진을 라이트룸에 불러온 다음 현상(Develop) 모드(단축키 D)로 들어간다.

현상 모드가 실행되면 화면 왼쪽의 프리셋 (Presets) 패널을 열고 User Presets 항목에 있는 [어두운 날, 밝고 생동감 있게] 프리셋을 클릭해 준다.

저장해둔 프리셋 적용하기

 

이렇게 프리셋을 클릭만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동일한 보정값이 바로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셋 적용 전과 적용 후

 

4. 라이트룸 클래식 : 프리셋 제작과 적용 방법 정리

 사진 보정 작업을 하다보면 동일한 환경에서 비슷한 보정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두운 환경에서 찍은 사진의 밝기를 올려주는 작업이나, 눈이 내린 환경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작업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또는 색감과 대조도, 노이즈등의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특징적인 사진을 만들어 냈다면, 비슷한 작업을 다른 사진들에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동일한 보정을 반복해서 진행할 때 유용한 기능이 바로 라이트룸 클래식의 '프리셋' 작업이다.

 오늘 소개한 프리셋을 통해 단순 반복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자신만의 설정값을 저장하여 개성을 살리는 작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