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클래식 : 극단적인 밝기 차이가 있을때 사진 보정 예시

사진을 찍다 보면 극단적으로 강한 빛의 차이로 인해서 특정 부분은 너무 어둡게, 그리고 다른 부분은 너무나 밝게 촬영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빛의 차이가 너무 강한 상황에서 어둡고 밝은 부분 모두를 살려서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밝은 창이 있는 상황에서 실내 촬영

 이렇게 극단적인 밝기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첫 번째 환경은 밝은 창이 있을 때 실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이다. 인간의 눈은 관용도가 높아서 이렇게 극단적인 밝기 차이가 있을 때도 두 피사체 모두를 큰 밝기 차이 없이 담아낼 수 있지만, 카메라의 경우에는 이렇게 밝기 차이가 나는 부분을 사람의 눈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렇게 밝기 차이가 심하게 나는 상황에서 라이트룸을 활용하여 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사진은 넓은 창이 있는 가게의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창 밖의 빛이 강하다 보니 실내에 있는 인물들이 너무 어둡게 촬영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라이트룸 클래식의 Tone 부분의 보정을 이용하여 간단한 보정을 시행해 보도록 하자.

 먼저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사진을 선택한 후 [Develop] 패널의 [Basic] 항목중 [Tone] 메뉴로 들어간다.

극단적인 밝기 차이가 발생한 사진

 

여기서 너무 어두운 사람의 밝기 조절을 위해 [shadows] 슬라이더를 올려주고, 반대로 너무 밝게 촬영된 창밖의 밝기를 낮춰주기 위해 [Highlights] 항목을 내려준다. 그리고 [Exposure] 항목을 조절하여 중간톤의 밝기를 살짝 올려주었다.

 

극단적인 사진 밝기 차이 보정

위와 같이 밝기를 조절해주면 너무 어두웠던 인물이 밝아지며, 창밖의 과하게 밝은 부분도 어느 정도 밝기를 낮춰주어서 전체적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 그늘이 있는 야외에서 사진 보정

 일반적으로 화창한 날씨의 그늘은 사진을 찍기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그늘이 극단적으로 넓어지게 되면 사진 전체에 푸른 끼가 돌며 사진이 어두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아래 사진은 이렇게 그늘이 많은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이 사진의 보정을 통해 그늘에서 찍힌 사진의 보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밝기 보정전 이미지

 

위 사진을 보면 사진 전체에 푸른색 느낌이 강하게 있다. 이것은 그늘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 색온도 (White balance)가 낮아진 상태에서 촬영된 상황으로 먼저 라이트룸 클래식의 [현상] 패널의 WB 메뉴에서 Temp 항목을 7440까지 올려주었다.

White Balance 보정 후

 

White Balance 조절을 완료 했다면 다음으로 사진의 밝기를 조절해 보자.

사진의 밝기 보정 후

 

이 사진에서는 사람들의 옷이 어둡게 촬영된 것을 보정하기 위해 Shadows 항목을 올려주었고, Highlights 항목을 낮춰서 너무 밝은 부분들의 디테일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주었다. 그리고 중간톤의 밝기(Exposure)를 살짝 올려주어서 전체적으로 조금은 밝은 느낌을 낼 수 있게 해 주었다.

 

 

사진의 화이트 밸런스, 밝기 보정 후 비교

 

 오늘은 극단적인 밝기 차이가 있는 환경에서 사진의 보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렇게 극단적인 밝기 차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Highlights나 Whites의 항목의 밝기를 줄여주고, Shadows나 Blacks의 항목의 밝기를 올려주어 밝기의 차이를 줄여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또, 그늘의 경우 사진의 색온도가 전체적으로 낮게 촬영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진의 색온도를 확인하여 잘 조절해 주는 과정도 중요할 것이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사진 보정 과정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