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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room Lab

라이트룸 클래식 : 사진의 밝기 조절 Whites, Blacks - 두 번째

지난 포스팅에서는 라이트룸 클래식의 사진 밝기 조절 중 Exposure와 Highlights, Shadows의 조절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Whites와 Blacks에 대한 조절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오늘 포스팅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래링크에서 지난 Highlights와 Shadows에 대해 먼저 읽어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https://lightlab.tistory.com/3

 

1. 사진의 밝기 조절 : Whites, Blacks에 대하여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Exposure와 Highlights, Shadows, Whites, Blacks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 Exposure : 전반적인 밝기 (중간 영역)
  • Highlights : 상대적으로 밝은 영역
  • Shadows : 상대적으로 어두운 영역
  • Whites : 가장 밝은 영역
  • Blacks : 가장 어두운 영역

위의 정리를 보면 Highlights와 Shadows는 사진의 상대적으로 밝고 어두운 영역의 밝기를 조절하는 슬라이드이고, Whites와 Blacks는 이 사진의 가장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영역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이해하고 본 내용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1.1 사진의 밝기 조절 메뉴 : Whites와 Blacks

   사진의 밝기를 조절하는 Whites와 Blacks의 메뉴는 라이트룸의 Develop(현상) 패널의 Basic 부분에 속해 있는 조절 항목이다.

라이트룸의 Whites, Blacks 슬라이더의 위치
라이트룸의 Whites, Blacks 슬라이더의 위치

 

이 Whites와 Blacks의 조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진의 히스토그램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래 챕터에서 히스토그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2 사진의 히스토그램에 대해 이해하기

사진의 히스토그램
사진의 히스토그램

 

  위 이미지는 사진의 밝기와 해당 밝기에 위치한 픽셀의 수를 그래프로 표현한 히스토그램이다. 그래프의 X축은 사진의 밝기로 가장 왼쪽이 가장 어두운 밝기, 가장 오른쪽이 가장 밝은 밝기를 의미한다. 그래프에서 Y축은 해당 밝기에 위치한 픽셀의 수로 위 그래프의 경우 중간 부분에 두 개의 피크가 높이 올라가 있으며 이는 중간 정도의 밝기에 가장 많은 픽셀들이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히스토그램과 Exposure, Highlights, Shadows, Whites, Blacks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처음 설명에서 용어에 따른 밝기 조절 영역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 했다.

 

 - Blacks : 가장 어두운 영역

 - Shadows : 상대적으로 어두운 영역

 - Exposure : 중간 영역 (전체적인 밝기)

 - Highlights : 상대적으로 밝은 영역

 - Whites : 가장 밝은 영역

 

이 용어들을 히스토그램에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아래 히스토그램에서 살짝 밝은 회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잘 보도록 하자.

히스토그램의 Blacks 영역
히스토그램의 Blacks 영역
히스토그램의 Shadows 영역
히스토그램의 Shadows 영역
히스토그램의 Exposure 영역
히스토그램의 Exposure 영역
히스토그램의 Highlights 영역
히스토그램의 Highlights 영역
히스토그램의 Whites 영역
히스토그램의 Whites 영역

위와 같이 Blacks, Shadows, Exposure, Highlights, Whites는 각 영역의 밝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여기서 Whites와 Blacks는 이미지의 가장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1.3 히스토그램을 보고 사진의 Whites, Blacks 영역 조절하기

 그렇다면 실제로 Whites와 Blacks을 조절해서 이미지를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 사진을 보면 히스토그램상에서 Whites 영역과 blacks 영역에 빈 공간이 조금씩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실제 카메라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점과, 가장 어두운 점을 다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Whites, Blacks 조절전 이미지whites, blacks 조절전 수치
Whites, blacks 조절전 이미지
whites와 Blacks 슬라이더 조절 후 이미지
whites와 blacks 조절 후 값

whites와 블랙의 값을 조절하여 히스토그램상 빈 영역이 없게 설정해 준 이후 사진이다. 처음 이미지에 비해 밝은 영역은 더 밝게, 어두운 영역은 더 어둡게 조절해 주어서 이미지가 좀 더 또렷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4 Whites와 Blacks을 조절하여 이미지 부드럽게 만들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Whites와 Blacks은 히스토그램 그래프롤 보면서 비어있는 Whites 영역과 Blacks 영역을 채워주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를 또렷하고 높은 대조도를 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런데 Whites와 Blacks는 반대로 이미지의 히스토그램 영역을 줄여주면서 의도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살펴보기로 하자. 아래와 같은 사진이 있다.

whites, black 조절전 이미지whites, black 조절전 슬라이더
whites, black 조절전 이미지
whites, black 조절후 이미지whites, black 조절후 슬라이더
whites, black 조절후 이미지

위 사진 은 오리지널 이미지, 아래 사진은 whites와 Blacks을 조절하여 의도적으로 히스토그램상 whites와 blacks 영역에 빈 수치를 만들어낸 이미지로 위 사진에 비해 아래 사진을 보면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Whites와 Blacks의 경우 사진의 의도에 따라 이미지를 또렷하게, 혹은 부드럽게 만든 방식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기능으로 이해하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